천재태지의 세상 돌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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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겸 배우 이언, 바이크 사고 사망 Bike & Car

▶◀

음... 오랜만에 바이크 관련 글을 올린다.
어제 아주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어제 (2008년 8월 21일) 새벽 1시 30분 경에 바이크 사고로 '이언' 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다.
소식을 듣고 굉장히 안타까웠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다니.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

개인적으로 바이크를 정말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소식을 들으면, 정말 충격이 크다.
지난 4월 먼데이키즈 김민수씨가 바이크 사고로 사망했을 때도 그랬고,
이번 이언씨가 사망했을 때도 그랬다.
엄청난 충격에 휩싸여 각종 뉴스 기사, 블로그 혹은 카페 글들을 읽어봤다.

'이언' 이라는 이름만 들어서는 누군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사진을 첨부한다.
사진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언씨가 누군지 알것이다.
원래 씨름 선수였고 전국대회에서 우승까지 했으나, 대학 1학년 때 30kg 감량을 통해 모델로 전향한다.
이 후, '천하장사 마돈나'라는 영화를 찍고 '커피프린스 1호점' 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했었다.
이쯤이면 다들 아실거라 생각한다. 최근에는 '최강칠우'라는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 이언-김신영의 '심심타파'라는 라디오도 했었다.
개인적으로 소녀시대가 자주 나와서 즐겨 들었었다.


일단 사고 경위를 요약하면,
20일 밤에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에 참석했다가 매니저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한남동에 사는 친구에게 CD 로 추정되는 것을 돌려주러 바이크를 타고 갔다 돌아오는 길에,
한남대교 2고가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도중에 넘어져서 가드레일을 받고
경추 골절 때문에 사망했다고 한다. 쉽게 말해서 목뼈가 부러져서 사망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헬멧 착용여부' 에 대해서는 당시에 헬멧을 쓰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오픈페이스(얼굴을 반만 가리는 헬멧)를 쓰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의혹도 많고 말이 많다.
사고 목격자가 없고, 사후 목격자만 있기 때문이다.
발표된 바에 의하면, 차선을 변경하는 도중에 움푹 패인 곳을 밟고 중심을 잃어 넘어지면서 가드레일을 받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경추 골절을 입고 사망했다고 한다.

사진에서 본 바와 같이 교량 사이의 이음새 부분이 말끔하지 않게 처리되어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기를 밟고 균형을 잃은 것은 이해가 안 된다.
이언씨가 탄 바이크가 작은 스쿠터도 아니고 듀카티 몬스터 인데다,
저 파인 부분은 가로로 파였기 때문에 바이크라도 그냥 무리없이 지나갈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의혹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1. 뺑소니
2. 음주운전
3. 운전미숙
4. 도로 패인 곳

등이 있는데,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1. 뺑소니 인 경우에는 그 새벽 시간에 목격자가 없다면 본인 밖에 모르는거다.
상황에 따라 사고를 낸 본인도 모를 수 있다. (김여사 ㄷㄷㄷ)
바이크를 툭 치고 지나가도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속이라면 바이크는 툭 치기만 해도 바이크랑 사람이 휙 날라간다.
특히 차량 운전자가 음주 운전이었을 경우라면 더 그렇다.
이번에는 바이크가 대파(많이 망가짐)됐기 때문에 뺑소니 흔적을 찾기도 어려울거다.
본인만 아는거다.

2. 음주운전 의혹도 있다.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 바이크를 타고 나가서 생긴 사고라서,
종방연 당시 술을 마셨다는 의혹도 있는데, 알려진 바에 의하면 1차 까지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2차가기 전에 집에 갔다는 말도 있다.
사고 후 경찰에 의하면 당시에 술냄새는 나지 않았고, 죽은 사람한테 음주 측정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고 한다.
음주에 대해서는 부검을 실시해서 알아보면 되지만,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아무튼 음주운전은 위험하다.
개인적으로 이언 씨는 음주운전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자.
음주 운전을 했을 때, 내가 죽어도 문제고, 남을 죽여도 문제다.

3. 운전미숙
워낙 제대로 알려진게 아닌, 카더라 통신이 많아서,
듀카티 몬스터가 본인의 바이크가 아니라는 둥, 2종 소형 면허가 없다는 둥 말이 많다.
하지만 본인의 바이크이고 2종 소형 면허가 있어도 운전 미숙은 발생할 수 있다.
일단 고배기량의 바이크를 타려면 반드시 관련 책을 읽거나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듣는 등,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안 그러면 정말 위험하다.
기어를 잘못 바꿔서 뒷바퀴가 털린다든지 (뒷바뀌 미끄러짐),
스로틀을 잘못 감아서 뒷바퀴가 털린다든지,
브레이크를 잘못 잡아서 하이사이드가 걸린다든지,
뱅킹각을 잘못 잡아서 로우사이드가 걸린다든지,
무게 중심을 이동하지 못해서 코너에서 직진을 한다든지 등등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바이크가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4. 도로의 움푹 패인 곳을 밟고 중심을 잃었다는 말도 있다.
사진 상으로는 듀카티 몬스터가 저기를 밟고 중심을 잃었다는게 이해가 안 되지만,
정말 운이 나빠서 그랬을 수도 있다.
흔히 핸들이 털린다고 하는데, 뭔가를 잘못 밟아서 핸들이 마구 흔들리다가 넘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듀카티 몬스터라면 댐퍼(핸들 털리는거 방지해주는 것)가 장착되어 있지 않을까...
모르겠다.

아무튼 나는 바이크를 탈 때 항상 전방 바닥을 주시한다. 정말 엄청나게 주시한다.
그래서 바이크를 타면 피곤하긴 하지만, 사고 안 나는게 어딘가 -_-;
물론 다른 차량도 주시하면서 달린다. 그래서 바이크 타면 피로가 몰려온다.
아무튼, 어딜 가든 도로 사정이 정말 안 좋다.
길 한복판에 큰 돌맹이가 있거나 자동차 바퀴가 빠질만큼 파인곳도 있다.
도로 가운데에 배추 한 포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 -_-;
안전 거리를 유지 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밟고 넘어질 뻔 했다.
그러니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 안전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나는 안 그랬던듯 -_-)
아무리 전방 주시를 잘 해도 200km/h 로 달리면 절대 못 피한다 -_-;
게다가 밤 이라면...

참고로 나도 핸들이 털려서 위험했던 적이 있는데,
국도 1번 도로를 따라 안양에서 수원으로 오다보면,
의왕 IC 쯤에 살짝 커브 돌면서 위에 사진 처럼 파인 곳이 있다.
위 사진에 있는 한남대교 고가는 직진 코스지만, 1번도로에 있는 그 곳은 커브라서 정말 위험하다.
나도 핸들이 털렸으나, 순간 핸들을 꽉 잡아서 위기를 넘겼던 기억이 있다.
조심하자. 핸들은 도로 사정에 따라서 언제 어디서건 털릴 수 있다.



뭐가 이유가 됐든, 바이크는 사고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한번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건 부인할 수 없다.
안전운전, 방어운전을 해도 모자랄 판에, 막 다니는 분들을 보면 정말 불안한다.


이 쯤에서 궁금한... 이언씨가 탔던 바이크는 무엇인가?
이탈리아 명품 바이크인 900cc짜리 듀카티 몬스터라고 한다.
나같은 평민들은 구경하는걸로 만족해야 하는... -_-
바이크는 사고로 인해 대파됐다.

아래 사진이 듀카티 몬스터 900.
출처 : http://cafe.naver.com/bangmotors/24

이게 좀 비슷하게 생긴 듀카티 몬스터 695.


멋진 바이크다. 조심해서 타자.

아무튼, 이번 사고로 연예인들의 바이크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졌다.
비록 다른 분들은 사고가 나지 않기를 바란다.
나도 바이크를 정말 좋아하고 그 심정을 알기 때문에 바이크를 타지 말라고 까지는 못하겠다.

물론 바이크를 타지 말라고 하는 심정도 다 이해가 된다.
최유라“오토바이 타는 연예인들 제발 부모생각했으면..”

이 기사에 있는 것처럼 자식들이 바이크를 안 타는게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일것이다.
나도 마침 어제 저 라디오 방송을 들었다. 충분히 공감한다.
그래서 나도 고배기량을 사고 집에서 반대를 했을 때, 부모님을 설득시키려 하지 않았다.
위험한건 나도 아니까.
그래도 바이크를 2년을 탔구나. 헐...

네이버에서 이언씨 프로필을 보니 '사망'이 추가 되어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오늘 추가했나 보다.
이걸 보니 그가 떠났다는게 새삼 느껴진다.



참고로 이번 사고가 난 한남대교 북단 고가
전까지 이륜차 통행 금지 구역이었으나, 지난 7월에 금지가 풀려서 현재는 이륜차가 통행 가능한 지역이다.
이륜차를 통행 가능하게 해줬으면 이륜차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로도 좀 정비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한번 이번 사고를 당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전세계의 라이더들이 사고나지 않고 안전하게 바이크를 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흔히 하는 말에, 바이크를 타던 사람은 절대 바이크를 못 끊는다는 말이 있다.
故 김민수씨도 두 번이나 큰 사고를 당하고도 바이크에 다시 올랐다.
그만큼 매력이 있는 녀석인 만큼 오래오래 안전하게 타도록 하자.

이번 사고 후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바이크를 잘 팔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지난번 김민수 씨 사망 사고가 났을 때도 그랬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바이크를 왜 팔았을까라는 생각에 잠못이루고 있다. (사실은 잘 잔다 -_-)
그래도 지금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바이크를 타고 있을 시기가 아니기에 당분간은 다시 탈것 같지 않다.
공부하자. 그래 공부하자.

마지막으로, 故 이언 씨의 미니홈피에 들러, 명복을 비는 메시지를 하나 남기도록 하자.
http://www.cyworld.com/eonizm

ps. 마침 어제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 장소 중, 이선균(최한성 역)의 집으로 나왔던 곳에 갔었다.
부암동에 있는 '산모퉁이'라는 카페였다. 너무 늦은 밤이라서 제대로 못 봤는데, 다음에 낮에도 가봐야겠다.
거기에 이언의 사진도 있어서 더욱 안타깝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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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또삐 2008/08/22 19:16 # 답글

    정말 안됐어요. 안타까워요.
    에휴...
  • 천재태지서주영 2008/08/22 20:21 #

    응... 정말 안타깝다.. 에휴... ㅠㅠ
  • 바이크 2008/08/22 21:41 # 삭제 답글

    바이크로 질주하는 놈들 잘 봐라..이게 현실이다.
  • 천재태지서주영 2008/08/31 16:36 #

    네 잘 보겠습니다 -_-;
  • leecheie 2008/08/22 21:59 # 답글

    아쉬운 점은 이언씨의 사망 기사에 이언씨는 없고

    빈소에 온 다른 연예인들이 주인공 이라는 것 일까요(...)

  • 천재태지서주영 2008/08/31 16:37 #

    맞아요.
    故 이언씨 빈소에 연예인들이 유독 많이 왔는데, 연예인들을 본 팬들이 좋아서 난리가 났다고 하더군요.
    좋은 마음은 충분히 알겠지만 고인의 빈소에서 그러니 좀 씁슬합니다.
  • illux 2008/08/23 19:23 # 답글

    바이크 // 니 리플을 봐라 니 정신수준의 현실이다
  • 천재태지서주영 2008/08/31 16:37 #

  • 이주해 2008/08/24 09:28 # 삭제 답글

    아쉽게도그렇게떠나가셔셔 한번만이라도 만나뵈고싶어던 그것을버리고 떠나다닌 말이 느껴지지않는다 선배님 좋은 고ㅅ으로 가세여 그다음 꿈을 다시바꾸세여 아쉽네여 천국으로만나여이언선배님 사랑해여
  • 천재태지서주영 2008/08/31 16:38 #

    저도 정말 좋아한 분이었는데...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랍니다.
  • 이주해 2008/08/24 09:30 # 삭제 답글

    아쉽네여 이언선배님
  • lastpiece 2008/08/25 10:20 # 삭제 답글

    회사 근처에 듀카티 매장이 있어서, 출퇴근 마다 침만 질질..
  • 천재태지서주영 2008/08/31 16:38 #

    침 흘릴만 하네 -_-;
    님도 곧 업글할듯? ㅎ
  • 유현 2014/01/16 16:42 # 삭제 답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이언이 안경 쓴 모습은 <집으로 가는 길>의 수인의 전남편 황성태를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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