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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쏘소 죽전점 맞춤 정장 후기 이야기


- 루쏘소 지점: 죽전점 (윤이나 디자이너)
- 상담/맞춤 일자 : 2011년 8월 13일
- 완성 일자 : 2011년 8월 24일
- 찾은 일자 : 2011년 8월 27일
- 정장용도 : 예복
- 구입자 : 신랑 서주영(신부 전상미)
11월 결혼을 앞두고 예복을 고민하다가 여자친구가 웨딩카페에서 지속적으로 폭풍검색(!)을 해서 루쏘소에서 정장을 맞추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괜찮은 기성복으로 할까 했었으나 여자 친구가 아무래도 예복이니 조금 다르게(?)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저는 땡큐죠~~~ ㅎ) 결혼준비를 주로 청담에서 하다보니 아무생각 없이 루쏘소 청담점으로 가려고 했으나, 우연히 집에서 가까운 죽전점이 있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루쏘소 죽전점은 보정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은 성남에서 용인으로 가는 방향에 있으며, 루쏘소에 도착하기 바로 전에 추오정남원추어탕집 주차장에 세우시면 됩니다.
주차는 유료인데, 주차증을 받아가시면 루쏘소에서 2시간 무료 도장을 찍어줍니다.


루쏘소 죽전점에서 정장을 맞추기로 하고 여자친구가 루쏘소 죽전점 카페에 가입하여 방문 며칠 전 미리 예약까지 해 두었습니다.
폭우가 내리던 상담일... 근처에서 여자친구와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는 동안 갤럭시탭으로 죽전점 카페에 가입하여 후기들을 스캔해보니 여자친구 말대로 후기가 아~주 좋아 기대가 되더군요.ㅎ 그리고 디자이너님의 미모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루쏘소 죽전점 카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cafe.naver.com/lussosojukjeon


처음 방문한 날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매장 밖에서 사진을 찍지 못해서, 정장을 찾던날 매장 외부 사진을 찍었습니다.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부끄럼을 많이 타시는 디자이너님과 직원분은 꼭꼭 숨어계시네요 ^^


매장에 들어섰을때 윤이나 디자이너님께서 환하게 맞아주시던 모습이 기억 나네요ㅎ 카페 글에서 듣던대로 상당한 미인이셨습니다^^
맞춤정장은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랐는데, 윤디자이너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조근조근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상담 후 맞추는 내내 다양한 디자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저에게 어울리도록 추천을 해주셨는데, 전문가의 포스가 확~ 느껴져서 믿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1. 색상

- 정장의 색상은 요즘 트렌드(?!)인 진그레이와 진네이비를 추천받음.
- 진그레이는 비교적 고급 스러운 이미지, 진네이비는 비교적 세련된 이미지.
- 마침 두 색상 모두 제작되어 있는 옷이 있어 자켓을 걸쳐보았으나 두 색상 모두 마음에 듬.
- 제 체형이 키가 크고 마른편인데다 팔다리가 긴 서구적 체형이라, 디자이너님은 팽창색이면서 서구적인 스타일의 정장색인 진그레이를 추천해 주심.
- 이에 맞춰 자켓 안감색과 단추 등의 세부사항 결정.

BUT!!!
집에와서 보니 이미 진그레이 정장이 옷장안에...ㅡ.ㅡ;;
정장을 자주 입지 않다보니 진그레이 정장의 자켓 안감이 브라운인것을... 전체적으로 브라운 정장이라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아 놔 ㅋ)
어차피 스타일이 많이 다를테니 그대로 입을까 고민도 했으나 진네이비도 마음에 들었기에 색상을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날 유선상으로 진네이비로 색상을 변경하고 이에 맞게 자켓 안감과 단추를 변경했는데, 윤디자이너님께서 알아서 잘 해주실거라 믿고 있었기에 매장을 재방문하지는 않았습니다.

** 정장을 맞추러 가기 전에 이미 가지고 있는 정장의 색상과 스타일을 정확히 파악하고 가세요. 평소에 자주 입던 정장도, 무심코 입다 보니 직접 매장에 가서 하나하나 설명을 듣다보면 내껀 어떻지...? 하게 됩니다ㅎ **

아래 사진과 같이 다른 분들이 주문해놓으신 자켓도 있고, 샘플 책자도 많이 있어서 다양한 색상과 원단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2. 원단

- 원단은 제일 모직만 알고 있었는데, 태광 모직과 경남 모직 등 다양한 원단 샘플을 보여주심 + 아주 상세한 비교 설명~!
- 설명을 듣고 제일 모직과 태광 모직 원단을 놓고 고민.
- 태광 모직 원단은 울이 100% 라서 조금 더 자클한 느낌이 있는 반면, 제일모직 원단은 울 90%, 폴리 10% 로 되어 있어서 내구성이 강함. (그렇지만 두 원단 모두 좋으며 자클함과 내구성에 아주 큰 차이는 없음.)
- 정장을 자주 입는 편이 아니라 내구성보다는 스타일(?!)을 조금 더 고려하여 태광모직 원단으로 결정.
- 일단 색상과 원단을 고르면 맞춤 정장의 절반은 끝난 것이라는 디자이너님의 말씀! 

** 참고로 자클하다는 의미는 섬유나 원단이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는 말인데, 죽전점 디자이너님의 성함도 "윤이나"이시라는^^ㅋ **


3. 자켓안감

- 자켓 안감은 자켓의 색상과 같이 가는게 일반적이나, 안감의 색상을 조금 더 스타일리쉬(!)하게 변경할 수 있는 것도 맞춤정장의 묘미.
- 안감 변경은 선택사항이었으나 고민없이 변경. 어디에 벗어놔도 '내 옷'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
- 자켓을 진그레이로 했을 때는 안감을 청록색으로 결정했으나 (매우 어울림!), 자켓 색상을 진네이비로 변경한 후 윤디자이너님의 추천대로 안감은 진보라색을 하기로 함.

** 옷을 받아 보니 진네이비에 진보라가 엄청 스타일리쉬하게 어울리더군요. 변경하길 아주 잘했다는 생각을 다시 하면서, 개인적으로 다른 분들에게도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옵션입니다. **



4. 디테일

- 정장 하나에 이렇게도 많은 디테일이 있는지 새삼 깨달을 정도로 하나하나 결정하는데 나름 오래 걸림.
- 자켓 카라모양, 단추 종류(소뿔단추 좋아요!), 자켓 뒷트임, 자켓 주머니, 자켓 버튼 갯수, 바지 주름, 바지 여밈 방식, 바지 너비, 바지 앞/뒤 길이 등등등~~~~~ 모두 기억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설명을 듣고 결정.
- 윤디자이너님이 하나하나 어울리는 것으로 추천해 주시고 내 의견도 함께 물어보시며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심. 
- 사실 선택이 어려운 나로써는 (선택 장애 ㅡㅜ) 거의 모든 부분에서 디자이너님의 추천을 적극 수용ㅋ
- 서구형 체형인데다 다리가 길어 자칫 잘못하면 배바지로 보이는(ㅡㅜ) 문제점을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해주심.



5. 셔츠

- 카페 회원은 정장 구입시 맞춤 셔츠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아주 좋은 고객만족 서비스!
- 셔츠 역시 윤디자이너님의 추천대로 옅은 하늘색을 선택.
- 셔츠 디자인도 하나하나 결정할 부분이 많았으나 이것도 역시 디자이너님의 의견 적극 수용.
- 나와 여자친구의 이니셜을 새기려다가 너무 복잡할 것 같아서 여자친구 이니셜만 새기기로 함.



여러모로 꼼꼼하게 체크를 해주셔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매장을 나섰습니다.  
무엇보다도 디자이너님의 전문가 포스에 전적으로 믿고 맡길 수 있었구요. 
그래서 여자친구는 제 정장이 완성되기 전에 바로 오빠와 아버지의 정장도 맞추고 왔고, 정장을 받아본 지금 저는 완전 대만족(!)이라 조만간 남동생과 아버지의 정장을 맞추러 가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D-Day. 8월 27일, 정장 찾으러 가는 날. 두둥! 
완성됐다는 문자는 이미 며칠전에 받았으나 평일이라 못가고 주말에 방문하였습니다. 
나만의 맞춤 정장 개봉 박두!!! 두둥!!!


토요일 오후였는데 마침 손님이 없어서 여유있게 정장을 입어볼 수 있었고 윤디자이너님께서 꼼꼼히 체크해주셨습니다.
입자마자 제 몸에 딱 맞는 느낌이 드니 이런게 맞춤 정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어울리죠? ^^


자 이제 넥타이를 고를 차례가 왔습니다.
정장에 맞는 넥타이를 고르는데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것 이외에 아주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타이를 보여주시면서 하나하나 의견을 주셨습니다.  
넥타이는 눈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착용을 해보는 것이 다르다고 하시면서 거의 10종류의 타이를 직접 대어 보고 사진도 찍었던 것 같네요. 덕분에 여자친구는 사진찍기에 바빴습니다 ㅎ


여러 넥타이를 대본 결과 진네이비 정장과 어울리는 산뜻한 분위기의 초록색과 다른 정장에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브라운색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페이즐리 무늬의 타이도 있었는데,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으나 일단은 다음에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ㅋ 저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여자친구는 좋아하더라구요 ^^


곧 있을 웨딩촬영때 입을 것을 생각하여 보타이를 대여하고자 여러 보타이를 직접 매보고 정장색과 같은 네이비로 결정하였으나,
보타이가 아주 마음에 들어 결국 아예 구입해 버렸습니다ㅋ


디자이너님과 직원분께서는 보타이를 매니 어려보인다고 좋아하셨는데, 저는 이제 그만 어려보이고 싶긴합니다 ㅋ
그래도 이제 나이에 맞게 보여야... ㅡㅜ 아무튼 보타이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

넥타이까지 다 고르고, 윤디자이너님께서 고맙게도 제 양복에 어울리는 구두(아래 마네킹 발판 사진과 같은 진한 초콜릿색, 그리고 앞코가 살짝 뾰족한 스타일)까지 제안해 주셨습니다. 게다가 안경 스타일에 대한 조언까지 해주셨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곧 구두도 구입할 예정인데 말씀하신 스타일의 구두와 안경까지 구입하게 된다면 카페에 인증샷을 올릴 예정입니다ㅎ


사실 루쏘소에 오기 전까지는 정장을 맞춰 입을 필요까지 있을지 의문을 갖긴 했지만 한번 맞춰입어보니 내 몸에, 내 이미지에 딱 맞는 내 옷이라는 느낌이 들어 앞으로는 루쏘소만 찾을 것 같습니다.ㅎ
(아래 사진은 조명때문인지 진그레이색 처럼 나왔네요.)


이렇게 좋은 곳을 찾아주고 좋은 옷을 장만해준 여자친구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여자친구 얼굴은 요청상 비공개할게요. 궁금하신 분들은 싸이 일촌 신청해주세요 ㅋ 싸이 홍보 아님 -_-)


그리고 한국인 체형과 살짝 다른 저를 위해 멋지게 옷을 디자인 해주신 윤이나 디자이너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기념촬영도 흔쾌히 받아주셔서 감사~ㅎ)
하지만 너무 쑥스러워하셨어요 ^^

또한 함께 근무하시는 직원분(성함이 물결님...? 얼핏 들은 것 같습니다ㅎ)께서도 윤디자이너님과 함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고 좋다 보니 얘기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본식 턱시도는 따로 대여하기로 했습니다만, 정장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본식때도 턱시도 대신 루쏘소에서 맞춘 정장을 입을까 고민중입니다.

그나저나 매장에서 옷 피팅해보고 기분이 좋아 셀카까지 찍고... 그 모습을 재미있어 하시던 디자이너님께서 셀카찍는 모습까지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사실 기분이 좋아 디자이너님과 직원분께 큰 웃음 선사해드리고 왔네요ㅎ


신혼집도 죽전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다음 정장을 맞출 때는 꼭 여기로 다시 오려고 합니다.
그리고 결혼을 앞둔 많은 친구 그리고 지인들에게 입소문 내려고 합니다.ㅎ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루쏘소, 특히 죽전점 완전 강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윤이나 디자이너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덧글

  • 김정수 2011/08/29 09:48 # 답글

    어머.. 핸썸하세요^^ 얼굴이 확 피셨네요. 결혼도 얼마 남지 않아서 맘이 분주하시겠어요^^
  • 천재태지서주영 2011/08/29 22:50 #

    앗.. 감사합니다 ^^ 요새 얼굴이 좀 타서 걱정이예요. 한번 타면 오래 가는데 ...
    여유있게 준비하는데도 결혼이 다가오니 점점 마음이 급해지네요 ^^
    그래도 여유를 가지고 잘 준비하려구요~
  • L君 2011/08/29 21:07 # 답글

    아- 결혼하는구나!! 축하축하 ;) 언제야?
  • 천재태지서주영 2011/08/29 22:50 #

    하이~~~ ㅎ 11월 5일 태백에서 해 ^^
    청첩장 나오면 얼굴 함 보자 ㅋㅋ
  • 종욱 2011/08/29 23:19 # 삭제 답글

    보타이가 아주 어울린다.
    맞춤 정장은 가격이 많이 비싼가?
  • 천재태지서주영 2011/09/01 23:17 #

    하이루 ㅎ
    가격이 많이는 아니고 살짝 비싸긴 한거 같은데, 그 결과를 생각하면 만족할만한거 같아.
    가격대도 다양해서 원하는대로 고를 수도 있고..
    아래 게시판에 루쏘소 정장 라인별로 가격이 있으니 참고하센~~~~
    http://www.lussoso.com/?doc=bbs/gnuboard.php&bo_table=faq&page=1&wr_id=25
    정장
    기획라인 2벌 49만원 (1벌 28만원)
    포멀라인 1벌 38만원, 48만원, 53만원, 63만원
    수제라인 1벌 80만원, 100만원, 120만원
  • karta moje biedronka 2022/09/17 00:05 # 삭제 답글

    놀라운 텍스트, 나는 다음 텍스트를 기다릴 수 없습니다
  • okna pcv kielce hurt 2022/09/18 17:14 # 삭제 답글

    이 게시물이 마음에 듭니다. 더 자주 게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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